시카고, 세계 최고 도시 2위 올랐다
시카고가 주민들이 평가하는 도시 순위서 세계 2위에 올랐다. 관광정보 제공업체 '타임아웃'(TimeOut)은 최근 2022 세계 최고 도시 53곳을 선정, 발표했다. 2만명 이상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각 도시의 예술과 문화, 밤 유흥, 음식과 주류, 비용, 대중교통, 공원 등을 평가했다. 1위는 스코틀랜드의 에딘버그가 차지했다. 에딘버그는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유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카고는 세계 2위이자 미국 내 최고 도시로 꼽혔다. 이 매체는 시카고에 대해 "월드클래스 식당을 가거나, 새벽 4시까지 클럽에서 놀거나, 미시간 호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거나,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싶거나, 시카고에서는 지루할 시간이 없다"며 "시카고의 음식과 주류 문화는 그 어느 도시와 비교해도 최상급"이라고 평가했다. 시카고는 미국 주요 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탑10에 포함됐다. 에딘버그와 시카고에 이어 메델린(콜롬비아), 글래스고(스코틀랜드), 암스테르담(네덜란드), 프라하(체코), 마라켁(모로코), 베를린(독일), 몬트리올(캐나다), 코펜하겐(덴마크)이 3위~10위를 차지했다. 이어 케이프 타운(남아프리카공화국),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잉글랜드), 뭄바이(인도), 멜버른(호주), 타이페이(대만), 런던(잉글랜드), 포르투(포르투갈), 리옹(프랑스), 뉴욕(미국)이 11위~20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도쿄(24위), 샌프란시스코(25위), 보스턴(29위), 파리(32위), 쿠알라 룸푸르(33위), 마이애미(38위), 로스앤젤레스(42위), 시드니(46위), 방콕(51위) 등이 순위에 올랐다. 상위 53개 도시만 발표한 이번 순위서 서울은 포함되지 않았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세계 시카고 세계 도시 순위 최고 도시